으뜸50안경 안내

으뜸50안경 안내

최근 2030세대에서 가성비가 좋고 푸짐하다는 뜻의 ‘혜자롭다’, 가격만 비싸다는 뜻의 ‘창렬하다’는 말은 무언가를 평가할 때 많이 쓰이고 있다.

젊은 층 사이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며 ‘혜자안경집’, ‘착한안경가게’ 등으로 ‘으뜸50안경’이 꼽히고 있다.

 

국내산 렌즈와 안경테를 기존 판매가의 60~80% 저렴하게 판매해 화제가 된 으뜸50안경의 정영길 대표를 지난 4일 만났다.

안경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, 그 스토리를 들어보자.

 

Q. 안경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?

A. 1980년대 말 군 제대 후 동생이 안경사로 일하고 있었는데, 안경사가 좋은 직업이라며 소개해줘서 안경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. 그 이후 지금까지 약 30년간 안경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.

Q. 당시 안경사라는 직업은 어땠나?

A. 지금은 안경사를 하려면 대학을 나와야 할 만큼 전문직종이 되었지만, 당시에는 소개로 할 수 있는 직업이었다.

20대 후반 안경원에 취직해 2~3개월 청소와 심부름을 하다가 그 뒤로 시력검사와 안경을 판매하는 것들을 배웠다.

Q. 안경사로 일하다 창업을 한 시점은 언제인가?

A. 10년가량 안경원에서 일하다가 2000년 2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창업했다.

소매상이라 물건을 공장에서 직접 받는 것이 아니었다. 도매상 등 몇 단계를 거쳐 받아 판매했다.

Q. 평범한 안경원이 대박난 이유는 무엇인가?

A. 부대비용을 줄여 거품을 뺐다. 고객이 방문했을 때 안경을 마음껏 써보는 게 아니라 손님이 고르는 안경들을 안경사가 진열대에서 꺼내주게 되어 있다.

고객이 여럿 방문하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. 우리 안경원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써볼 수 있도록 쇼룸형식으로 안경을 배치했다. 직원을 줄일 수 있었다.


그리고 15년 정도 안경원을 운영하다가 가게를 사서 고정비를 줄였다.

임대료가 안 나가고 직원도 한 명 뿐이라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었고, 그만큼 저렴하게 안경을 판매했다.